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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관사 폐지, 한옥 견본주택·쉼터 조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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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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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치행정'의 유물인 전남 나주시장 관사가 '38년' 만에 사실상 폐지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한옥 체험' 게스트하우스와 아름드리 '쉼터'로 탈바꿈 한다. 관사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 중앙에서 임명된 시장, 군수와 그 가족들이 임기 동안 머물며 살던 살림집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옛 나주읍성권 내 역사자원과 연계한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사를 철거하고 한옥 견본주택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가 관리하는 관사는 읍성권에 속하는 금계동 1·2호 관사를 비롯해 지역에 연고가 없는 임명직 부시장에게 제공하는 대호동 현대아파트 등 총 3채다. 이중 1·2호 관사는 지난 1981년 10월 준공돼 38년 간 시장과 부시장 가족의 살림집 내지는 게스트하우스로 쓰여 왔다. 


나주시는 과거 부시장 관사였던 2호 관사를 지난해 12월 철거하고 도비 5억원·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1층짜리 '한옥 견본주택(105.12㎡)'을 신축 중이다.  또 이 사업과 연계해 목문화관 뒷편에는 2층짜리 한옥 견본상가(160.92㎡)도 함께 짓고 있다.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는 한옥상가는 담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 준공 후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활용 된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한옥 견본주택은 인근에 우치한 조선시대 나주목사(羅州牧使)가 기거했던 살림집 '금학헌(琴鶴軒)' 목사내아와 연계해 '한옥 체험'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2호 관사 옆에 나란히 붙어 있는 '시장 전용 1호 관사'는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한 관계로 문화재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철거하고 '아름드리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쉼터는 '목사내아-한옥 견본주택-한옥 견본상가' 사이에 조성돼 탁 트인 마당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방문객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관사의 용도 전환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한옥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한옥 체험 시설과 쉼터로 탈바꿈하는 관사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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